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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의 첫날 저녁식사는 재현 누님의 언니분이 오픈한 흑돼지 고기 맛집 흑전에서 먹어보았다.

 

제주시내쪽에 있는데 네비게이션이 잘 안내해줘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주차장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안쪽 골목에 멀지 않은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사장님 뵙자 마자 재현 누님이랑 너무 닮아서 한눈에 알아 볼 수가 있었다. 재현 누님 소개로 왔다고 얘기 안 하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사장님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어보셔서 얘기했더니 서비스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메뉴판에 흑돼지 가격을 보고는 살짝 놀랐다. 보통 흑돼지 고기는 싸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흑전의 흑돼지는 저렴했다.

흑돼지 생구이, 숙성구이, 대패구이, 매운양념구이 등이 있었는데 우리는 생구이를 주문해서 먹고 대패구이는 감사하게도 서비스로 주셔서 맛 볼 수 있었다.

고기 정말 맛있었다. 생구이는 친절하게도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있었고 나중에 먹은 대패구이도 얇은 고기의 식감도 좋은 것이 맛있었다. 생구이를 먼저 먹고 얇은 대패구이를 나중에 먹는 것이 부담도 덜하고 괜찮은 것 같다. 흑돼지는 멜젖에 찍어 먹는 것이 정석인데 멜젖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이집 특징이 고기를 주문하면 전복이 같이 나온다. 전복에 버터가 올려져 있어 구우면 버터가 녹아들어 버터 전복구이가 되는데 맛있었고 흑돼지 고기도 먹으면서 전복까지 먹을 수 있어 제주에 온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원래는 냉동 전복이 나오는 것 같은데 나중에 생전복도 맛보라고 주셔서 감사히 맛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생전복의 식감이 더 좋지만 냉동 전복도 쫄깃하고 맛있었다.

김치, 콩나물, 호박, 마늘도 불판에 구워 먹는데 안 깐 마늘을 굽는 것이 또 특징인 것 같다. 안깐 통마늘을 구우니까 마늘이 타지도 않고 잘 구워져서 더 맛있었고 껍질도 쉽게 잘 벗겨져 먹기 편했다. 슬라이스 된 생마늘과 구워먹는 안 깐 통마늘이 따로 나와서 생마늘은 쌈에 싸서 먹거나 할 수도 있다.

밥도 같이 먹었는데 밥이 노릇노릇해서 물어보니 울금밥이라고 영양가 있는 건강식이라고 하셨다. 울금은 생강과로 강황이 가을 울금이라고 한단다.

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된장찌개 맛이 또 끝내준다.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한 거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진한 것이 맛있었다.

고기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 들어간 얼큰한 찌개도 맛있는데 밥에 된장찌개가 또 나오는 것이었다.

파절이무침 다 먹으니 더 달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채워주시고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았다.

맥주나 술도 한잔 하면 좋았을텐데 운전도 해야 하니 코카콜라로 대신 마셨다.

둘이서 서비스로 먹은 대패구이 빼고 생구이 2인분 공기밥 2개, 코카콜라 2병 마시고 26,000원 나왔으면 꽤 저렴하게 먹은 것이 아닌가 싶다. 고기 1인분 더 먹는다 해도 4만원이 안될 것 같다.

흑돼지에 버터 전복구이까지 맛있는 제주 음식으로 제주에서의 첫 날 저녁식사 시간이 즐거웠다.

제주에 가면 흑돼지 먹으러 꼭 또다시 찾아갈 것 같다.

 

흑돼지 생구이 (180g) 11,000원
흑돼지 대패구이 (180g) 9,500원
공기밥 (울금밥) 1,000원
코카콜라 (음료수) 1,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로 8 (삼도1동 584-20)
064.725.6892

Open. 15:00 -

 

 

흑돼지 생구이 (180g) 11,000원. 생구이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시는데 맛있다.

 

안깐 통마늘을 구워 먹는 것이 타지도 않고 잘 구워져 더 맛있다.

 

 

 

 

 

냉동 전복 버터구이

 

서비스로 주신 대패구이와 생전복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생전복 버터구이

 

노란 빛깔의 울금을 넣어 지은 밥,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닌 영양가 있는 건강식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밥 시키면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얼큰한 찌개

 

도토리묵 냉국

 

 

고기에 빠질 수 없는 파절이 무침

 

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

 

나무 위에 항아리들로 덮인 지붕으로 보이는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저기 보이는 충전기에서 핸드폰 충전 할 수 있나 보다.

 

나오다가 보인 추억의 약탕기, 연탄불, 맷돌 등 옛날 향수가 느껴지는 미니어쳐들 마음에 든다.

 

메뉴판, 가격들이 착하다.

 

오호 흑돼지에 이런 성분들이 있었구나. 콜레스테롤 축적 안 된다면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

 

심쿵! 착한 고기집 흑전 인정! 바닥에 놓인 뚝배기는 스모커들을 위한 재털이인가 보다.

 

 

흑전 黑前 - 제주 제주시 삼도동 맛집 흑돼지 고깃집

 

2016 02 10

Photos. SONY DSC-R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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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조재현 아직 나도 못 가본 곳을... 마치 가본 것처럼 설명해줬네.. 땡큐~~ 2016.02.20 17:04
  • BlogIcon 40 Love hitaek 앗! 누나도 아직 못 가보셨는데 제가 가 봤군요.. 빨리 가보세요~ 맛있는데 가격도 착해서 너무 좋아요~ 누나 덕분에 서비스도 받고 감사해요! ^^ 2016.02.22 19:11 신고
  • Dana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머무는 숙소가 삼도동 근처인데 흑돼지가 맛있는 곳이 다 먼 곳 이라 우울해하고 있었거든요...ㅜㅜ
    근데 가깝기도 하고 맛있는 집 이라고 하셔서 여기 꼭 가봐야겠어여!+_+ 감사합니다~
    2016.05.25 12:09
  • BlogIcon 40 Love hitaek 별말씀을요.. 제주도 가시는군요.. 부럽네요.. 저도 흑전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6.05.30 1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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